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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8.05(화)

CZ/SK 비즈니스/법률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2017.12.05)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2017-12-05 정봉원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무역관

□ 브라티슬라바 공항(BTS, Letisko M. R. Štefánika)의 역사

  ㅇ 벨벳 이혼(Velvet Divorce) 그리고 모호해진 입지

    - 1993년 1월 1일, '체코슬로바키아'가 체코와 슬로바키아 두 나라로 독립됨에 따라 지방의 작은 공항이었던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일국 수도의 대표 공항이 됨.
    - 그러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와 오스트리아 비엔나는 세계에서 가장 수도가 가까이 위치한 두 나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만큼 브라티슬라바 공항과 비엔나 공항간 거리는 57.8km밖에 되지 않아 이용 유인이 적음.
    - 이에 따라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전통적으로 전세기 또는 저가항공편을 위한 공항으로 이용되고 있음.

  ㅇ 허브 공항으로의 도약을 놓친 슬로바키아 정부의 교훈

    - 2002년, 스카이유럽(Sky Europe) 항공사가 수도 브라티슬라바와 슬로바키아 제2의 도시 코시체(Kosice, 육로기준 약 400km 거리)를 잇는 노선에 취항하기로 결정함.
    - 스카이유럽의 항공편은 가격 경쟁력이 있어 많은 승객을 유치했고 곧 유럽을 아우르는 노선을 제공하며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최대의 전성기(2002~2008년)를 누리게 됨.
    - 2008년 브라티슬라바 공항 이용객 수는 221만8545명으로 지금까지 최대 이용객 수를 갱신하지 못했음(2016년 175만6808명이 2008년 이후 최대).
    - 그러나 2008년 8월 31일 스카이유럽이 파산하면서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위기에 직면했고 슬로바키아 정부는 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함을 느끼게 됨.

  ㅇ 브라티슬라바 공항과 비엔나 공항의 역할 분담

    - 비엔나 공항과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역할 분담 및 민영화를 위한 논의는 양국 간 오랜시간 이어져 왔으나 슬로바키아의 입장에서는 소수의 화물여객기를 브라티슬라바 공항으로 유치하더라도 여행객은 비엔나 공항에서 모두 가져가 버리는 데 대한 우려가 있었음.
    - 그러나 2006년 루프트한자(Lufthansa)사가 오스트리아항공(Austrian Airlines)을 인수하면서, 비엔나 공항은 더 이상 브라티슬라바 공항과의 협력에는 관심이 없어짐. 이에 따라 슬로바키아 정부는 마침내 2008년 공항 확장 및 재건축 계획을 발표함.


□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문제점, 현재

  ㅇ 구식의 교차형 활주로(Crossing 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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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구글지도

    - 교차형 활주로(Crossing Runway)는 공항의 교통량이 많을 경우 동시에 2개의 다른 항공편을 제공할 수 없으므로, 현재의 활주로 옆에 별도의 평행 활주로를 건설해야 운항편수를 늘릴 수 있음.
    - 그러나 별도 활주로 부근의 행정구역인 브라티슬라바주 라차(Raca)시의 시장 삘린스끼(Pilinsky)는 이 새로운 활주로가 라차시 위로 이착륙되는데 반대하고 있음.


  ㅇ 화물전용 터미널의 부재

브라티슬라바 공항 – 비엔나 공항의 연간 화물 처리량(톤)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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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브라티슬라바 공항 연차보고서, 비엔나 공항 연차보고서

    -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화물전용 터미널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화물 처리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켰음. 그러나 현재 처리량 이상의 화물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화물 전용 터미널을 건설해야 함.
    - 한편, 슬로바키아 정부는 물류처리보다는 관광산업 유치를 위한 승객 유치를 우선해 현 정부의 입장은 화물 터미널 건설에 미온적임.

  ㅇ 항공기 정비를 위한 격납고 부재

    - 브라티슬라바 공항에는 항공기 정비와 기술 체크를 위한 격납고가 존재하지 않음. 이는 항공사의 입장에서 브라티슬라바 공항에 취항을 꺼리는 이유가 됨.

  ㅇ 환승 터미널 부재

    - 브라티슬라바 공항 건물은 재건축된 지 오래되지 않았으나 건물 내 환승 터미널이 없음.
    - 현재는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을 나가는 승객과 같이 나갔다 들어와서 다시 보안검사를 받아야 하는 구조로, 허브 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음.

  ㅇ 전략적 협력 항공사의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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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eTREND.sk, 브라티슬라바 공항 연차 보고서

    - 브라티슬라바 공항 이용객의 약 4명 중 3명은 저가항공사(LLC)인 라이언에어(Ryanair)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20% 이상이 영국 런던(London Stansted)행 승객으로 공항의 운영전략 면에서 안정적이지 않음.
    - 특히 라이언에어는 최근 소속 조종사들에 대한 처우문제로 다수의 조종사들이 노르웨이 항공으로 이직해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일부 항공편이 일시적으로 취소됐음.
    - 체코항공(CSA)은 슬로바키아를 대표하는 '국책 항공사'가 되기 위해 활동하며 브라티슬라바-코시체 사이의 유일한 국내선을 제공하고 있음. 그러나 최근 중부 유럽의 모든 언론매체가 체코항공의 지분을 여행사에 팔았다는 메시지를 보도하며 공항 운영이 다시 불안에 노출되고 있음.
    - 라이언에어와 체코항공은 여전히 슬로바키아에서 활발하게 운항되고 있지만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운영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항공사)를 구하는 것이 시급함.

  
□ 정부의 계획과 그에 따른 기회, 미래

  ㅇ 브라티슬라바 공항은 슬로바키아 정부가 100%의 지분을 투자한 정부 투자회사이며 슬로바키아 교통부가 공항을 대표하고 있음.
  ㅇ 2017년 10월,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은 브라티슬라바 공항의 현대화는 30년 동안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 적합한 파트너(투자가)를 찾고 있다고 발표했음.
  ㅇ 이와 더불어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는 활주로 추가 도입, 국책 항공사 발족, 활주로-공항건물 간 접근성 개선이 시급한 프로젝트라고 언급함.
  ㅇ 그 외의 세부 프로젝트는 공식적인 발표가 없으나 정부의 의사결정권자들의 공식 성명서상 브라티슬라바 공항 현대화는 뜨거운 감자로서 충분한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한국의 투자가나 항공사가 슬로바키아에서 공항운영사, 국책 항공사의 필요성을 충족시킨다면 기회가 있다고 볼 수 있음.

자료원: KOTRA 브라티슬라바 무역관 자료 종합
http://news.kotra.or.kr(KOTRA 해외시장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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