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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야기: 상면발효/하면발효, 에일/라거

'에일'과 '라거'

상면발효 맥주 '에일(Ale)'과 하면발효 맥주 '라거(Lager)

1. 상면발효 맥주 '에일(Ale)'과 하면발효 맥주 '라거(Lager)란?

맥주는 크게 발효 방식의 구분에 따라서 '에일(Ale)'과 '라거(Lager)'로 나뉩니다. 에일 맥주는 상온에서 발효시켜 만드는 맥주로 상면발효 맥주라 부르며, 라거는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효해 만들기 때문에 하면 발효 맥주라고 부릅니다.

○ 상면발효(에일) 맥주 특징 (top-fermented beer)

- 상대적으로 고온인 15~24°C에서 발효시킨 맥주. 발효 시 효모가 맥주 표면 위로 떠 상면발효 맥주라고 함

- 시트러스 과일 계열이나 꽃 향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향긋하고 상큼. 호가든, 1664블랑이 등이 이에 속함

○ 하면발효(라거) 맥주 특징 (bottom-fermented beer)

- 5~10°C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발효시키고, 발효 후 몇주간 0도 안팎의 낮은 온도에서 숙성시킨 맥주

- 발효시 효모가 맥주 바닥에 가라앉아 하면발효 맥주라고 함

- 가벼운 풍미와 시원한 청량감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 체코 필스너, 한국의 카스와 하이트 등이 이에 속함

2. 에일과 라거 중 어느 것이 먼저일까?

상대적으로 저온이 필요한 하면발효법으로 만드는 라거 맥주가 등장할 때까지는 맥주는 그냥 상면발효로 만드는 에일 계열이었습니다. 라거의 대표주자인 필스너(Pilsner)는 1842년 체코 플젠(Pilsen)에서 탄생하였습니다.

3. 에일과 라거의 종류는?

다음은 대표적인 에일과 라거의 종류입니다.

○ 에일

• 페일 에일(Pale Ale): 영국에서 시작된 맥주. 쌉싸름한 맛과 옅은 황금색이 특징

•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 영국이 자국 맥주를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 만든 맥주로 맥주가 변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량의 홉을 사용하여 쓴맛이 강하고 알코올 도수가 비교적 높은 편

• 포터(Porter): 구운 맥아의 맛, 초콜릿과 캐러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일 스타일의 흑맥주

• 바이젠(Weizen): 밀과 보리를 섞어 에일 방식으로 만든 맥주. 거품이 풍성하고 부드러우며 바나나 향이 살짝 풍기는 것이 특징

○ 라거

• 페일 라거(Pale Lager): 페일 에일처럼 ‘pale’이라는 단어가 더해진 라거. 밝은 황금색을 띠고,

탄산이 있어 청량감이 강한 편

• 필스너(Pilsner): 19세기 체코에서 만들어진 황금빛 라거로, 라거의 대표주자. 쌉싸름한 홉의 맛이

느껴지고, 묵직한 질감을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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